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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1. 28. 01:53

지금 기분이 좋다. 왜냐면 텸블러 스킨을 바꿨는데 너무너무 마음에 들기 때문이다.

이런 스킨 있는 줄 알았으면 진작에 바꿨을 텐데 오랜만에 손대고 꾸몄더니 기분 좋아짐 룰루루루 이제 사진 자주 올려야지! 하면서도 찍은 게 없어서,,,,,,자주 찍어야지,,로 바뀜 ,, 그래도 예뻐서 기분 좋음 히히히히 

주소 가린 이유는 도메인 바꿔서 ㅎㅎ 차피 카데고리에 걸어놨음ㅎ후후후기분 좋다

주말에 책 좀 읽으려고 핀란드에서 무민책 사온 거 집어들었는데

나는 분명 영어로 된 거 확인하고 집었는데 존나 원어였음........이렇게 핀란드어를 독학하게 되고,,,,,아 진짜 읽고 싶은데 한 순간에 일러스트북 됐어 엉엉

​​주말 독서리스트들. (1/4)

​동네에 새 카페 생겨서 놀러갔는데 예뻐서 좋았다. 자주 올 듯. 근데

이날 비가 진짜 쏟아져서 원래 집에서 책만 읽으려 했는데 친구가 우산 없다곸ㅋㅋ전화 와서 하는 수 없이 나갔음. 그래서 카페에서 노는데 진짜 거짓말 안 하고 대재앙 오는 건가 싶을 정도로 천둥소리가 꽝꽝 쏟아져서 친구랑 나랑 이야기 하다가 멈추고 그랬다. 음료도 맛있었음. 요즘 라떼에 빠져서 라떼 자주 먹는데 그중에서도 콜드브루 라떼 너무 좋다 요즘 이것만 먹음. 카페 알바할 때만 해도 대체 우유에 커피를 왜 타먹지 취좆 개쩔었는데 요즘 라떼에 빠짐 사랑해 라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결국 양꼬치 먹었닼ㅋㅋㅋㅋㅋㅋ

너무 사랑해 양꼬치ㅠㅠㅠㅠㅠ

​​근데 둘다 배 덜차서 우리 집으로 가가지고 치토스 시켜먹음. 절대 우리는 양꼬치 먹은 적 없다고 세뇌하면서 먹었는데 치토스 진짜 맛있었고 우리 동네 몍시카나 존나 짱이다 제일 맛있음 정말. 하지만 난 역시 후라이드파. 우리 동네 몍시카나 순살 후라이드는 정말 우리 동에 자랑거리로 소개하고 널리 알려야 함. 제일 맛있음. 존맛.

우리 동네 몍시키나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홀이 없기 때문에 시켜서 먹어야 했는데 친구가 당연하게 우리 집 가서 먹자곸ㅋㅋㅋ그래서 우리 집에서 먹음. 얘랑은 중학교 때부터 만나서 꽤 오랜 친군데 그때부터 우리 집 자주 놀러왔던 애였고 나도 내가 귀찮을 때 빼고 우리 집 놀러오는 거 좋아해서 소소하지만 나름의 추억들이 많은 우리 집,,, 솔직히 좀 감동이었던 게 친구가 하는 말이 나는 너네 집이 우리 집 만큼 편하다곸ㅋㅋㅋㅋㅋ이 말 했었는데 걔 앞에선 웃었지만 솔직히 정말 감동이었고 좀 좋앗다. 하하핫. 나이를 더 먹고 우리가 독립을 하거나 아님 그냥 나이만 먹은 채로 지금의 집에 있을 때도 우리는 서로의 집을 더 편하게 오고 갈 수 있을까? 언제까지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꽤 오래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사진 정말 맛없게 나왔는데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최고 존엄 마라탕님이시다

마라탕님은 정말 너무 맛있어서 어제 하루 죙일 굶다가 먹으러 감. 아 너무 맛있어.

나는 야채 싫어해서ㅎㅎ 내 레시피는 옥수수면+비엔나+새우+콩나물+양고기 밖에 없음. 가끔 양배추나 뭐 그런 거 넣어주고. 색깔 낼려고 청경채 넣었는데 하나도 안 먹은 거 좀 아까워서 걍 이제 정말 먹는 것만 넣기로 했음. 그리고 무조건 약간 매운맛 ㅎㅎ아 너무 좋아 또 먹어야지 사랑해요 마라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