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미 하나 바꾼 건데 왜 이렇게 웃기지
어제도 오늘도 나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왔ㄷㅏ 내일도 싸우것지


간만에 쉬던 날 바로 청량리로 달려감



이유는 요즘 봄나물에 빠져서 봄나물 사려고ㅎㅎ
사실 주변 하나로마트나 뭐 가까운 시장에서도 구할 수 있겠지만 안성재도 그렇고 내사랑 아기맹수도 경동시장에서 나물을 많이 사길래 궁금해 가지고 사러 와봄! 한창 철이라 그런지 두릅과 나물들이 정말 많았다. 다음엔 엄나무순 도전해 보고 싶은데 제철 맞춰 사러 갈 수 있을까

두둑하게 채워 내가 사온 나물은




근대 앤나 원추리 앤나 유채
사실 이날의 시장 목적은 원추리였음. 대체 어떤 맛인 나물이길래 셰프들이 원추리원추리 얘기하는지 궁금해서 사온 건데..
흠 데쳐서 바로 먹었을 땐 큰 취향이 아니었음. 요리해 먹으면 좀 더 나았으려나? 근데 무침류 말고 좀 맛있게 만들어 먹고 싶은데 레시피가 너무 없어서.. 처치곤란이 되어 버림.. 얘도 다시 도전해야지
근대는 된장찌개에 넣어 먹고 유채나물도 비빔밥에 넣어 먹었다. 남은 건 엄마가 나물로 무쳐 드심


아맹의 된장봄동비빔밥과 차돌된찌 건강한 기분들고 만족스러운 한 끼

담을 넘는 순가을 포착해서 빨래 같이 나왓다

일하다 말고 엄마랑 뛰쳐 나와 산책 한 바퀴 하고 왓다
좋은 시간시간 요즘은 틈 나면 엄마랑 산책을 많이 하려고 함


어랜만에 만난 귀여운 벗과 함께.. 그녀가 말아준 라마카세
혼자 멀 꼼지락대길래 육회를 정성스레 잘 먹네 생각했는데 내꺼라고 말아줌ㅋㅋㅋ귀여움

2차로 동네 유명해 보이는 옛날통닭집 ㄱㄱ 둘다 많이 못 먹어서 거의 남길 뻔 했는데
고기들을 아주 조각조각 찢어줘서 계속 손이 갔음..

만날 때마다 서로 머 챙겨주는데 이날도 챙겨 왓더라고 증말~! 그리고 이날 이후로 소금빵에 빠져 요즘 트만 나면 소금빵 맛집을 찾아 다니고 잇음

하아ㅏㅏㅏㅏㅏ 아맥은 도저히 못 잡겠어서 그냥 넓은 일반관에서 보고 왔는데 너무너무너무너무 사랑스러운 영화였고요
눈물이 그냥 막 나고 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요 시간과 종족을 넘어선 이 아름다운 우정 로키 때문에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고슬밥 너드 스타일링도 너무 잘받아서 좋았음 처음으로 괜찮다 생각해봄
우주영화는 항상 스케일 크게 터지고 박고 하는 게 있어서 괜히 쫄렸는데 이건 잔잔하니 피로감없이 볼 수 있어 좋았다 책도 사 읽어야지
로키 그레이스 평생 우정하세요







서울에서 제일 좋아하는 종로 걸어도 걸어도 매번 새롭고 좋다
요즘 귀찮아서 사진 보정 수평일치 이런 거 하나도 안 함... 걍 찍는 것에 의의를 두며
세운상가 재개발 하니 마니 항상 시끌시끌한 거 같은데 솔직히 유지됐음 하는 마음...
이거 밀고 아파트나 세울 거 아냐 그럴 바엔 그냥 문화유적지로 냄겨두라고



걸어서 걸어서 청계천으로... 배가 안 고파 타코는 포장 안 햇슴
날씨 진짜 좋아서 사람 많아도 화가 안 나고 좋더라고. 그리고 저 오리가 진짜 개빠르게 헤엄쳐서 저기에 있던 모든 사람이 보고 놀라 웃엇음

을3에 다이어리 사러 간 것을 시작으로 빈티지샵 한 군데 갔다가 세운상가 찍고 청계천 걷다가 명동으로 빠져서 명동 구경
완전 서울관광 투어데이엿음. 한때는 남산타워를 질리게 보고 살던 시절이 있었는데 다시 봐도 왤케 좋은지 자꾸자꾸 찍게 돼
명동 한창 사람 없을 때 돌아 다녔는데 그때만 해도 여기가 다시 살아날까? 싶었다 하지만 괜한 걱정이엇음 사람도 관광객도 정말 많았음. 다들 여기서 뭘 사는지 궁금함... 여기서도 빈티지샵 갔다가 뉴뉴하우스 구경하고 명동성당 갔다가 내려왓다







바로 집 갈까 하다가 조금 아쉬워서 덕수궁까지 들려줌. 어차피 시청에서 지하철 탈 거 좀 늦어도 머어떰 하는 마음으로 계획에도 없던(사실 이날 어떠한 계획도 없었음 오로지 다이어리 사러 을3 가야지 한 계획 뿐) 덕수궁 투어를 함
다들 경복궁여시를 비웃는데 나도 좀 진지해 나 조선의 왕이엇나 봐 궁궐만 오면 눈물이 남.. 근데 덕수궁은 좀 눈물날 수밖에 없는 곳이긴 하지.. 평일 저녁 여유로울 때 야간개장이나 와야겟음


덕수궁 와플 먹으며 돌담길 한 바퀴 따라 돌고 궁궐뷰 집에서 살고 싶어 네이버 부동산을 켯다가 싹아지 없고 말도 안 되는 집 가격에 혀를 차며 핸드폰을 집어 넣음


이날 진짜 서울 구경 제대로였다 마지막은 집에 와서 밥 먹고 좀 쉬다가 자전거 타고 한강 가서 달렸다
내가 왜이리 서울을 사랑한 거야 이날..... 아무튼 스스로도 너무너무 알찬 하루여서 기분이 진짜 좋았음
이날도 나 먼저 자전거 타러 떠나고 뒤늦게 산책 나온 엄마랑 합류해서 자전거 탄 이야기 들려주고 재밋게 귀가했다.
돈 많이 벌고 머 그런 날들만 가득하면 좋겠지만 사실 내가 가장 바라는 하루는 이렇게 아무 것도 안 해도 마음 편하고 생각을 비운 채 정처 없이 내가 사는 곳을 걸어다니는 날이다. 치열하고 비참한 하루는 그만하고 시퍼요

명동성당 다녀오기도 했고(미사 중이라 겉돌..) 비스트모드 듣다가 또 차올라서 바로 퇴마록 정주행 해줌
내가 살아가는 이유는 퇴마록2를 보기 위해서다 얼른 개봉해주길




할 거 없어 더현대 갓다가 우연히 오빠들 팝업 자만추한 건
오빠들 너무 성공하셔서 팝업 사이즈 역대 크더라 무슨 테마파크인줄 알앗어

맛잇고 배불럿




커피 한 잔 사들고 여의도 가서 한강물 바라보며 멍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차씹도를 미워하며 사랑하는 이유 10230가지 중 하나인 한리버
여의도 한강 오랜만에 왔는데 무슨 회전목마가 생겼더라고... 약간 뉴욕의 회전목마 벤치마킹한 건가 싶기도 한데 주변의 못난 조형물만 아니었음 더 좋앗을 거 같음.




꽃도 사고
많이 울고 다시 또 괜찮아지고 그랬던 주말

밥 먹으러 왓다가 킥플립 휀싸 현장을 봐서 킥풀립 좋아하는 동료언니 보내주려구 찍음
개훈하니 청년 보고 싶었는데 그냥 저 머리 중 하나겟거니 하고 지나침

색감 꽤괜 같기도


차돌두릅솥밥... 두릅차돌솥밥? 여튼 그거
양심상 쌀보다 렌틸콩을 더 넣어서 만들었는데 괜찮아서 종종해먹어도 좋을 것 같다


귀여운 녀석들

과자 진짜 다 끊을 수 있는데 레이즈 솔트앤비네거랑 통크는 절대 못 끊겠어.. 끊는 법 좀 누가 아르켜주라

두릅부자가 된 사건. 나도 두릅을 사오고 엄마도 두릅을 사오고 사돈 어르신도 두릅을 보내주시고. 두릅풍년이다 알차게 만들어 먹어야겠음
먼가 답답한 게 많아서 이것저것 적어보려고 오랜만에 일기를 쓴 건데
사진에 이것저것 코멘트 달고 하다보니 복잡한 마음도 좀 사라진 기분이다
겨울 이후 여전히 마음이 무너질 것 같은 시간들을 보내고 있지만 슬퍼할 새도 없이 바빠서 빈도는 확실히 줄었다. 그런데 이 슬퍼할 시간이 마땅찮아 가뜩이나 싫은 지금의 일이 더 싫어지는 중...
모든 사주가 4월에 이직할 수 있을 거라 했는데 자리도 마땅찮고 나간다고 말하기도 애매하고. 다들 힘들어서 나가고 싶어 하는 눈친데 모두 1호가 될 수 없어 누가 먼저 나가나 살피는 느낌이다. 내가 그 1호가 돼야지 싶다가도 나 역시도 옮길 자리가 마땅찮아서 계속 보고만 있음. 오늘 그래도 좀 해보고 싶은 공고 떴는데 여길 가는 게 맞는 건지 아닌 건지 싶다. 지금보다 그래도 나으려나. 그런데 또 넣으면 경력이 다시 애매해질 것 같아 그것도 고민이 되고. 공고가 한 달만 늦게 떴으면 그때는 뒤도 안 돌아보고 넣었을 텐데 지금은 조금 고민이 되긴 한다. 취업난이라고 정말 자리가 없다. 얼른 제2의 직업을 찾아야 하는데 뭘 해먹고 살 수 있을지 1349년을 고민하고 있지만 답을 못 내리는 중
인테리어 구경하는 거 좋아해서 몇 번 봤더니 요즘 알고리즘이 거의 인테리어/건축 관련 영상을 띄워주는데 한옥에 살고 있는 영상들이 너무 좋아보여서 한옥은달라한옥살래사대문안에살래병에 걸림.... 역시 조선에 먼가 했던 여시엿나 봐 난
아무튼 힘들고 지친 날 속 틈만 나면 일부러 사람 많은 곳으로 돌아다니며 환기하고 살고 있다.
무뎌지고 싶지 않은 슬픔을 늘 인 채로 열심히 대충 살아가는 중. 대충 살고 싶어 사실 보면 대충 사는 사람이 70으로 이뤄진 세계일 텐데. 다들 왜 이렇게 열심히 살라고 재촉하는 건지. 그 기준은 왜이리 높아서 열심히 해도 대충으로 폄하되는 건지 몰루겟다.
굳은 살이 단단히 배겼는지 이젠 암시롱도 안 하는데. 곱씹으면 으휴 시빠꺼 하는 순간이 아직은 있다. 그래서 더더욱 빨리 이곳을 뜨고 싶고.
올해는 잘 좀.. 살아서... 대운이 돌아오는 해를 맞이 해야지
에휴 그래도 내일은 안 왔음 좋겠다 송강호 씨 제 일 안 해주고 머하십니까 지금
무가치 하지만 누구보다 gachi잇는 삶을 살고 잇는 나야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