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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먹고 놀고 있는데 갑자기 파바바박 소리가 들려서 봤더니 불꽃놀이가 짜잔

갑자기 불꽃축제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까 유람선에서 하는 거랬닼ㅋㅋㅋㅋ

눈으로 불꽃놀이 봤던 게 5년 전인가? 하튼 진짜 오래 됐는데 엄청 오래만에 봐서 너무 좋았다! 소리는 또 어찌나 큰지 공원 저 뒤까지 울려서 약간 총소리 같기도 하곸ㅋㅋ그치만 너무 예쁘고 좋았음. 유람선 타고 싶어졌다,,,불꽃놀이 맨ㄴ날 보고 싶어


하튼 새로운 달이 시작돼버린 6월 1일 첫날부터 아침 일찍 집밖을 나섰다,,

오랜만에 사람들을 만나러,,, 살쪄서 무거운 몸둥이를 이끄로 홍대로 감

원래는 홍대 맛집 이런 거 생각하려다가 애기가 올 수 있다는 말에 애기 의자 있는 뷔페를 가기로 하였고, 애슐리를 가자는 의견이 통일될 때쯤 9출 맞은 편에 보이던 자별에서 시선을 뗄 수 없었다,,, 자별 진짜 4년 전? 처음 생길 때쯤 한 번 가보고 그 뒤로 안 갔는데 친구들이 요즘 걍 미쳤다고 너무 맛있대서 그 말이 떠올라가지고 자별가여! 해서 갔는데,,,후회,,,,천지,,,​

,,ㅎ,,,,이하 생략,,,해산물도 하나 없고,,,분명 새우 구이 이런 거 보고 갔는데,,ㅠ

글고 고기들도 다 식어있었고 좀 그랬다,,,먹을 것도 없고,,,하지만 된장국 맛잇어서 열시미 먹음 그거 제일 맛있게 먹은 것 같았다. ​

​카페로 옮겨서 놀다가 꽃들이 예뻐가지구

오랜만에 서로 어떻게 지냈는지 근황토크도 하고 계속 웃고 왔떤 게 예전 생각나고 그랬다. 거의 3개월? 4개월만에 만난 거라 더 반가웠음. 

그리고 일산 멤버들은 먼저 떠나고 남은 사람들은 애기와 함께 한강으로 가기로 하여서 급 한강 나들이를 떠나게됐다. 

언니네 동네로 가서 언니가 애기 데려올 동안 다른 동생이랑 먹을 거 찾으러 떠났음. 자별에서 엄청 많이 먹었다 생각했는데 내가 밥이랑 와플 같은 밀가루 하나도 안 먹고 진짜 고기만 조져섴ㅋㅋㅋㅋ혼자 금방 허기져서 계속 배고프다고 택시에서 노래 부름,,,,, 원래 곱창 볶음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파는 데가 없어서ㅠㅠ 치킨 한 마리 사고 또 김밥이 너무 먹고 싶어서 참치김밥 포장하려고 분식집 갔는데 웬걸 15분 기다리래서ㅠㅠ 그냥 나왔다,,,아직도 못 먹은 게 너무 아쉽고 생각난다,,,,챔취김밥,,,,

오늘 날씨가 진짜 좋았고 미세먼지도 없어서 나들이하기 딱 좋은 날씨였는데 서울 사람들 다 같은 생각을 해가지고 ㅎㅎ 주차부터 난항이었따 휴,, 서울은 정말,,필요 이상으로 사람이 많아,,시발,,,ㅠ

​해가 진짜 예뻤던 한강쓰

지겹게 봤던 남산타워도 이렇게 보니 너무 예뻤다​​

오늘의 작품: 칰킨 심취

언니랑 동생 애기 돌볼 동안 염치 없이 혼자 열심히 치킨을 뜯었다,,,,ㅎ

​8시 될 때까지도 밝을 만큼 해가 길어져버림

위에는 움짤이고 여기서부터는 그냥 사진 찍은 거! 오른쪽 뒤로 보이는 남산타워까지 너무 예뻤다

진짜 이렇게 떠들면서 논 게 너무 오랜만이어서 겁나 피곤했음에도 하루종일 신났었다

물론 체력이 그만큼 받쳐주진 않아서 중간중간 너무 잠이 자고 싶었지만 그래도 진짜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왔다. 행복한 6월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었음ㅎㅎ

항상 혼자가 편하다고 노래를 부르고 물론 정말 혼자가 제일 좋지만 이렇게 시끌벅적 밖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올 때면 인간은 어쩔 수 없는 사회적인 동물이구나 매번 깨닫게 된다. 그것도 나처럼 말도 많고 부산스러운 사람일수록 더더욱,,ㅎㅎ 이런 만남들이 일주일에 5번이면 난 다시 인간관계에 학을 뗴게 될지 모르겠지만 한 달에 적어도 두 세번은 일부러 밖에 나가서 새로운 것들을 많이 보고 사람들을 만나 시끄러운 에너지를 쏟고 오는 게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