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category
2019. 12. 2. 01:33

요즘 내가 내 방에서 제일 좋아하는 공간!

바로 나의 책상ㅎㅎ


확실히 나이 먹을수록 책상 앞에 앉을 일이 없어서 맨날 옷 쌓아두고 그랬는데 어쩌다 테이블 보라고 해야 되나? 저 천을 사게 돼서 책상에 씌웠다. 근데 딱 책상 길이에 맞게 예쁘게 덮혀서 바로 책상 정리하고 예전에 선물 받은 터키 조명도 가져와서 설치하고 디퓨져랑 다른 곳에 붙여놨더 엽서 붙여놓으니 기분 너무 좋아짐 ㅎㅎ 바로 책상 식구들 모아다가 사진 쩜 찍어봤다.

​저 조명 거실에서 가끔 켜져있는 거 본 게 전부라 몰랐는데 이렇게 별처럼 그림자도 진다. 몇 년 전에 받은 건데 이번에 처음 알았다. 이거에 또 기분 좋아짐ㅎ

​조명 잘 나오게 한 번 더 찍고,,,

망할 아이폰 야간모드 패치 전이라서 조명에 노출점 맞추면 다른 게 어둠에 갇힌다는 점이 잇다,,그래서 책상식구들 얼굴이 잘 안 보여,,

​한창 재밌게 쓰는 자막 어플로도 찍어보고 ㅎㅎ

​이건 그냥 노트북 하다가 좋아서 찍어봤다

사진을 매번 찍는 건 아닌데 그냥 요즘은 노트북 할 때도 일부러 책상에 앉아서 하고 있다. 조명 켜놓고 책상 보는 게 소소한 취미 돼버렸다

​이제 인증샷도 예쁜 바닥에서 찍을 수 있게 됨ㅎ

개봉 첫날 나의 전리품들과 함게,,

바빠서 n차 못 찍고 있는 게 사실이냐ㅠ..

​지갑 산 것도 이렇게 찍곻

가죽 부들부들 너무 좋다 비행기 태워 산 보람이 있는 지갑

새로운 책상 식구들 왔을 떄도 이렇게 찍고​

​이건 이번에 엄빠 여행 다녀올 때 부탁한 면세들

불 끄고 찍으면 안 보여서 걍 켜고 찍음ㅎ

​조명이 이렇게 물에 반사되는 것도 좋고


하튼 뭘 해도 좋아서 요즘 책상 앞에 앉아있는 맛이 난닿ㅎㅎ

비록 저 자리 옆에는 수많은 잡동사니들이 쌓여있지만,, 저 작은 공간이라도 보존하는 것이 요즘 나의 즐거움

​예전에 핀란드에서 무민샵 들려갖고 이것저것 사면서 샀던 참인데 그때는 이런 거 어디서 쓰냐 하고 그냥 기념으로 사왔다가 잊고 있었는데 이번에 화장대 정리하면서 발견했다

본인의 자리를 찾아간 무민쓰

코코넛과 초콜렛으ㅣ 조합이 초ㅣ고지,,,


뭐라 마무리하지 암튼 .,, 내 책상,,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