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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21. 20:13

앞에 글에 이어 2탄 미미들


퇴사 이후라 6월 말부터 지금까지 먹은 것들이다


사먹기도 많이 사먹고 배달도 좀 줄였지만 가끔 먹고 많이 만들어 먹었다!


두루치기 맛있어 보이는 레시피를 봐서 바로 실행했다


역시나 물조절 실패에 파무침 식초를 너무 많이 넣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기 좀 힘들었ㄷ,,,


올해 첫 냉면 냉면 냉면


명란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갑자기 명란크림파스타가 너무너무 먹고 싶었다

밖에서도 사먹어본 적 없었지만 대충 짭쪼름한 맛있겠거니 싶어 만들었는데

명란이 저염명란이었는지 정말 아무 맛이 안 났다. 

그냥,, 그냥 크림 파스타가 됐음,,

나는 얼은이니까 먹고 싶은 재료들 다 때려 부어 만들어서 배불렀다


얼초민초

민초 모욕하는 맛


친구네 집 앞에 생긴 옛날 통닭집

싸고 맛있음


조개구이가 너무 먹고 싶었고 주말에 을왕리로 가서 주차창 비어있는 식당에 들어갔다


존맛 역시

양 적어보였는데 배불렀음


또 먹고 싶다,, 근데 내가 이때 조개구이를 진짜 거의 10년? 만에 먹었는데

어렸을 땐 분명 조개 살들이 바삭하게 구워졌던 걸로 기억했다

근데 생각보다 물 많아서 부들부들 했음

진짜 아무 데나 들어가서 그런가 손님이 좀 적었는데

뒷자리 테이블 늙은 한남새끼들이 술 취해서 고래고래 악지르며 대화해갖고 짜증나 죽는줄 알았다

미친놈들 진짜ㅡㅡ 담배 피우러 단체로 우르르 일어나서 나갔을 때가 제일 조용했음

다행히 사람 차고 다 시끄러워져서 저 새끼들도 입 다묾

저렇게 늙지 말자 늘 다짐을 하게 해주는 민폐한남들 ㄳㄳ


을왕리는 사람 미어터져서 사람 좀 적은 바다로 옮겨감

탐탐이 바로 앞에 있었는데 꼰대라떼 너무 먹어보고 싶어서 주문해봄

그냥 그랬는데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어졌다

쩨발! 끄만 끄만 끄만해~


새우깡을 앗아가는 갈매기의 광기 눈빛


다음 날 친구집에서 먹은 통닭과 맵칼어묵


위에 먹고 나와서 스벅 갔는데

말차 프랖치노가 있길래 시럽 빼고 파우더 듬뿍 넣어 시켰더니

정말 그냥 말차가루라서 목넘기기 힘들었다.....

파우더니까 당연히 설탕 들어갈 줄 알고 시럽뺐던 건데,,,

내 인생처럼 씁쓸한 녹차 맛이었다

장마 직전에 쫌쫌따리 비오는 날들이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파전이 땡겼다

푸드메이트 친구와 역시 생각이 통했고

얼은이들 답게 먹고 싶은 재료들 다 때려 부어서 만든 파전

생애 처음 만들어본 파전이었다

매탈남 유튭에서도 파전 만들어 드시는 영상 있는데 거기서 보니까 반죽을 겁나 적게 하는 게 신기해서 똑같이 따라해봄. 아 그리고 물 대신 탄산수 넣으면 더 빠삭하대서 탄산수도 넣었다


첫 판! 

해산물이 겁나 짜서 그런가? 반죽에 간 하나도 안 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상상이상으로 짰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맛있었음

반죽이 적어서 그런가 금방 타기도 했는데ㅠㅠㅠ

둘다 처음 만들어 먹은 것 치고 맛있어서 만족하며 먹었다

근데 진짜 짰음 ㅠㅠㅋㅋㅋㅋㅋ


두 번쨰 판! 새우가 많이 남아서 때려부었더니 새우전 도ㅒㅆ다


좋은 건 근접샷


원래 풀무원인가 오뚜기에서 파는 감자탕볶음밥이 먹고 싶었는데 부실한 우리 동네 홈플엔 그런 트렌디한 볶음밥이 들어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거 사러간 날은 무조건 볶음밥을 먹어야겠다 싶어 집어온 홈플 깍두기 곱창 볶음밥! 기대 안 했는데 맛있었음. 글고 베이커이랑 같이 구워먹으니 더 존맛


나중에 계란도 함께 먹었다 만족스러운 한 끼


민트 처돌이에게 생명수 같은 맛

맛없다는 사람들 많던데 너무너무 내 입맛이라 단종 안 됐으면 좋겠음 ㅠㅠㅠ

임웅앵 이거나 광고해주지ㅠㅠㅠㅠㅠㅠㅠ


오랜만에 주들님 만나서 먹으러 간 이치야 텐동

맨날 웨이팅 많아서 선뜻 못 갔는데 이날도 사람 겁나 많았다

1시간 기다린 듯

다행히 바로 옆에 카페 있어서 커피 마시면서 기다렸고

드디어 들어가서 시켜봄 인스타 보니까 다들 이거 시키길래 우리도 시켜봤는데

맛 되게 특이했닼ㅋㅋㅋ저게 화이트와인에 토마토 바질 절인? 거였는데 그냥 설탕물에 토마토 담가놓은 맛이었음ㅋㅋㅋㅋ 묘하게 생각나늠 맛


드디어 나온 텐동! 나는 아마 기본텐동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유명세 답게 맛있었는데 살짝 간이 약했다

샤로수길 그 요츠바였나 거기가 좀 더 짜서 내 입맛에 맞는 듯

그래도 맛있었음!


2년 전부터 가고 싶었던ㅋㅋㅋ두화당ㅋㅋㅋㅋㅋㅋ

드디어 갔다!

인테리어 너무 예쁘고 이날 밖에서 드라만지 영화 촬영 하느라 ,, 겁나 시끄러웠음


주들과 일찍 헤어지기 아쉬워서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나도 서울역은 두 번째? 거의 처음이었고 주들스도 잘 몰라서 둘이 식당 찾느라 시간 다 보냈다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또 영업 끝날 시간이라 마트 안 푸드코트도 다 닫았고,,,

시청까지 갔다오기엔 기차 시간 너무 빠듯해서,,,

완전 영삼이 제주도 여행 수준으로 서울스퀘어였나 갔다가 나옴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기차역 안으로 들어와서 토스트 나눠 먹었는데, 놀라운 사실은 우리가 서울스퀘어 가려고 나왔던 출구 옆에 식당들 다 있었음,ㅋ,,ㅎ,,,,,,,, 근데 그걸 못 봐서 서울스퀘어까지 갔다가 식당 못 찾아서 결국 나옴 ㅠㅠ

사진은 눈물 젖은 토스트고 영삼이 땜에 눈물나게 웃은 하루엿다


아마 아맛 찬또가 김볶 해먹는 거 보고 땡겨서 만들었던 거 같음

나는 김치볶음밥 맛있게 하는 사람들이 신기하다,,

옛날에 커뮤에 올라오는 충격적인 김볶 레시피가 진짜 맛있었는데 그거 손 너무 많이 가서 그 뒤로 한 번도 안 먹어봄,,

베이컨 남은 거 빠삭 볶아서 만들었다


사콜푸드로 사왔는데 패키지 예뻐서 기대했더니 뱉고 싶은 맛이었다


드디어 가본 피자네버슬립스! 맞나?

하튼 거기 ...

사실 피자를 별로 안 좋아해서 내 돈 주고 피자 먹은 적이 별로 없는데 (특히 배달 피자는 진심 내 돈으로 사먹은 적 없었음) 이거 또 나이 먹으니까 피자가 땡기게 되더라고,,, 

특히 저기는 비주얼이 너무 맛있게 생겨서 무조건 가봐야겠다 마음 먹다가

동기 동생 만나는 겸 먹으러 갔다

진자 맛있었음,,, 보니까 또 먹고 싶어,,ㅠㅠ


피자 먹고 카페 가서 커피 마시고 돌아다니다가

진짜 가보고 싶었던 씨네마포!

첫 번째 영화는 거의 끝에 들어가서 뭔 내용인지 몰랐고 두 번째 영화는 이상한 한남이 비급 코미디 영환데 저급한 농담 나오는 할리웃 영화 신청해서 그냥 나왔다

나중에 혼자 잔잔한 영화 보러가고 싶을 때 가면 좋을 것 같음

굿즈도 많았고 나중에 혼자 살게 되면 이렇게 공간 만들고 싶을 정도로 영화 보는 공간이 좋았음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서 간 집비는 날인가? 홍대-신촌 쪽에 있는 술집

분위기 좋았는데 화장실 최악이었다,,,,,


자주 가던 닭갈비 집 리모델링하고 처음 갔는데

음 좀 실망햇음 흑 ㅠ

양도 적어지고,, 뭔가 옛날스럽지 않는 맛,,

그래도 이 근방에 맛있는 곳은 여기뿐이라,, 계속 여기 찾을 것 같음


갑자기 급식 때 먹었던 참치비빔밥이 너무 먹고 싶어서

참치랑 이것저것 사 만들었다!


워낙 만들기 쉬워서 다음 날 점심에 또 해먹음

명란 남은 거 넣었는데 파스타 먹고 남은 저염 명란이라 역시 아무 맛 없었다


저녁에 또 해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급식 때 먹었던 맛이 안 나서 좀 아쉬웠다ㅠㅠ 그건 진짜 맛있었는데ㅠㅠ

만들기 간단해서 얘도 자주 해먹을 듯


오랜만에 연어비빔면


그리고 이건 직접 만든 연어장!

자주 시키던 곳 말고 새로운 곳에서 시켰는데 연어가 별로였음 ㅠㅠ

겁나 딱딱하고 비렸다,,, 

그냥 늘 시키는 곳에서 안전하게 시켜야겠단 교훈을 얻게해주는 맛이었음


24시간 숙성된 연어장

밥먹고 후식으로

오랜만에 요거트 해먹었다


이거 그 쿡캣에서 불닭대패삼겹말이 그게 너무 맛있어 보여갖고

비마트로 또 시켜서 먹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 말려져서,,,ㅎ,,,,,

대충 저렇게 모양만 내놓고 사진 찍은 뒤에 허버허버 먹었다

제대로 만들면 맛있을 것 같은데,,,,마는 음식은 전부 어렵다


드디어 먹고 싶었던 샤브샤브

그냥 동네 근처에서 먹을 줄 알았는데 미사리까지 가서 먹음,,,

저렴하고 맛있는데 미사리까지 갈 맛은 아닌 맛

만두 전문 집이었는데 만두가 확실히 괜찮았다


영웅시대인 엄마를 위해 바리스타도 한 박스 사서 포카랑 보내고

포카를 핑계로 피자를 시켜먹었다

머니세트 어쩌구였는데 맛있었음

진짜 요즘 피자 왜케 맛있는지 모르겠음

그리고 고백하자면 요즘 트며들어서,, 도롯맨들이 요즘 인생 최대 관심사가 돼벌임,,,,

진짜 파트너즈 빼면 다들,,, 오래 볼 얼굴들은 못 돼서 현타 오지는데

너무 재밋다,, 플레이리스트도 싹 밀고 트롯만 채움,,, 미쳐가는 거 같음,,,

 

피자도 맛있는데 여기 치킨 맛집

존맛 저 치킨만 한 박스로 먹고 싶다

파스타는 걍 그랬음 차라리 리조또로 해먹으면 더 맛있을 맛


대패 남은 걸로 만든 볶음밥쓰


복날에 치킨을 안 먹을 수가 없었다

동네 아는 사람만 아는 치킨 맛집

튀김옷이 진짜 바삭하고 맛있음


여기는 가격도 착하고 맛있지만 단점이 양이 적음

그래서 반마리 추가했다!


오랜만에 만난 과외언니랑

합정 구공탄 맨날 지나만 가봤는데 처음 먹어봄!

막창 소금구이가 존맛이었음

그리고 치즈가 진짜 양이 많았닼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언니 만나서 너무 좋았다 우리 인연 길게 길게 이어졌으면,,ㅁ7


led등이라 파랗게 나와서 맛 없어 보이는데ㅠㅠ

실제로 맛있음 ㅠㅠ

안에 참치 넣고 주먹밥


김가루가 잘 안 묻었지만 어떻게든 묻혔다

아 이거 어제 만든 요리1


주먹밥 만들고 또 묵은치 참치말이 만들었다

묵은지가 좀 짜고 또 길어서,, 목넘기는데 힘들었지만,,,ㅋㅋㅋㅋㅋ

맛있었음!! 참치까지 넣으니 더 맛있다

묵참 내가 만들어 먹어야겠어


이건 완전 따끈따끈한 오늘 음식!

반숙계란장인데 계란을 좀 오래 삶아서 반숙보다 살짝 더 익어버렸다ㅠㅠ아쉬워ㅠㅠㅠ

그래도 처음 만든 것 치고 맛있었음! 계란 더 삶아서 저기에 넣어도 될 거 같다

그만큼 간장이 너무 많이 들어갔다 ㅠㅠ

오전에 계란장 만들고 오후에는 꼬막비빔!

1.5키로짜리 사서 가족들 반찬으로 돌리려고 했는데 아쉽게 못 돌림 ㅠㅠ

일단 만들어 봤으니 다음에 더 잘 만들어서 맛있는 맛으로 돌려야겠다

하튼 저거 1.5키로짜리 다 삶아서 넣은 건데


껍데기 까는 노가다를 했고,, 음악도 티비도 안 틀어놓은 상태에서 깠더니

약간 자아성찰의 시간을 갖게 됐다

근데 또 꽉 닫힌 꼬막은 숟가락으로 따는 재미가 있어서 엄청 지루하진 않았음


양념장 비벼서 완성!

꼬막 자체를 처음 요리해봐서 그런가 너무 오래 삶았기도 하고ㅠㅠ 해감도 덜 돼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결과물이다,,ㅠㅠ

양념장도 적었는지 양념도 생각보다 맛이 덜했음


계란장이랑 같이 먹어봤다

확실히 꼬막 양념이 약해서ㅠㅠ 별다른 맛은 안 났음,,

이거 돌렸으면 죄송했을뻔,,ㅠㅠㅠ

다음엔 양념도 더 세게 해야겠어,,,


하튼 이렇게 오늘 만들어 먹은 걸 끝으로 미미 일기 끝이다


확실히 배달음식을 많이 줄이게 됐는데(사실 돈이 없어서)

만들어 먹으면 훨씬 더 양 풍족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요리도 재밌고 ㅎㅎ

다음 목표는 닭칼국수,,, 

백종원 레시피 너무 맛있어 보여서 그거 만들 날만 기다리는 중,,


하 근데 오늘 수영복 산 게 왔는데,, 진심 쉬면서 누워만 있었더니 살이 미쳐가지고,,,

좀 충격먹음,,,,,,,,

이제 진짜,, 1일 1식 든든하게 챙겨 먹으면서 자제해야겠어,,,좀 심해,,,ㅠㅠ

맛있는 거 적당히 많이 먹고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