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8. 03:05
영화보다 ost를 먼저 알아서 듣다가 문득 영화가 궁금해서 쳐봤더니 데인이 나오길래 바로 다운받아서 봄. 마침 내가 가는 ㅍㅇㅈ에서 무료로 다운 지원해줘가지고 0포인으로 봤다.
직역하자면 '소나무 숲 너머의 그 곳' 쯤 되는 듯.
그래서 그런지 푸른 나무들도 많이 나오고 그만큼 영화의 분위기를 더 깊게 만들어 줌.
브래들리 쿠퍼도 나름 주연인데 텀블러엔 라이언 고슬링이랑 데인 사진만...많이 나온다...에이버리 좋았는데..
정말 여기 나오는 아빠 캐릭터들은 모두 화딱지가 나는 것.
내 사랑. 눈빛은 정말 타고 났어. 어쩜 저렇게 가만히만 쳐다봐도 사람 홀리는 눈빛이야ㅠㅡㅠㅠㅠㅠㅠ
살짝 너드하게 나오지만 그게 또 매력적이고.데이니즈 뭔들이냐만. 왜 이렇게 결혼은 일찍한 거야 데인...8ㅅ8
영화를 보면 루크와 제이슨의 비슷한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인 건 역시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달리는 루크의 뒷모습과 자전거를 타고 가는 제이슨의 뒷모습. 펼쳐진 가로수 길. 그리고 마지막 엔딩까지도..
그리고 풀샷으로 잡히는 풍경들이 굉장히 예쁨. 따로 캡쳐해서 올려져있을 정도. 이런 것만 보면 진짜 미국 가서 살고 싶지만...ㅁ7 지금도 벅차다...ㅁ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