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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21. 01:50

​​​​올 여름은 유독 비가 많이 오는 것 같다. 근데 나는 거의 집에만 있어서 비 오는지 안 오는 지 잘 몰랐다. 그렇다고 모든 비를 피해간 것은 아니었고,,가끔 정말 손에 꼽을 만큼 가아끔 하는 외출 때마다 비가 왔다. 그리고 오늘도 비가 와서 진짜 기분이 바닥까지 떨어질 뻔했다. 손에 짐도 많은데 우산 까지 들고 있으려니 진짜 죽는 줄 알았다. 손에 들고 있던 모든 것들 바닥에 내팽겨치고 집 까지 그냥 뛰어가고 싶었음ㅠㅠ 그래도 용케 집으로 무사귀환한 나는 다시 비오는 날엔 나가지 않으리 다짐하는 중. 


감성이 죽어가는 것 같아서 모처럼 시집을,,,이라기엔 내 돈 주고고 시집은 처음 사는 것 같다. 아닌가? 기억에 없는 거 보면 처음인 것 같은데,,,,문장의 깊이가 너무 얕아서 시를 많이 읽자는 게 요즘 삶의 목표.

​그리고 시집과 함께 업어 온 내시끼. 조명 놀이 좀 해보았다. 이번 화보 뎨의즈드 만큼 너무 좋아!

이거는 여행 사진 정리 도중에 카메라로 찍었는데 몬가 괜찮은데? 싶어서 올림 ㅎㅅㅎ

이건 복숭아 그라데이션이 무슨 정물화 그림 마냥 정확해서 신기하구 예뻐서 찍음

핀란드에서 업어온 조명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가 진짜 이상하다고 했는데 클럽 마냥 좋고 잘 쓰고 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행 사진 빨리 정리해서 올리고 싶은데 아직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보정도 귀찮아서 계속 미루는 중이다. 그냥 뭔가 쓰고 싶어서 최근 갤러리 중에 근황스러운 것들을 찍어 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일기 끗.